주간회고 04/26 ~ 05/02

주간회고 04/26 ~ 05/02

일상

  1. 월급

    • 이번달 연봉인상이 포함된 첫 월급이 들어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다이어트

    • 항상하는 다이어트는 작심삼일… 작심삼일도 꾸준히 하면 오래가겠지.. 주말마다 운동을 하고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3. 넷플릭스 드라마들.

    • 오랜만에 나빌레라라는 좋은 드라마를 발견해서 좋았다. 배우들의 깊은 연기력에, 보다보면 가끔 감정이 복받혀 눈물이 글썽일 때도 있었다. 다른 드라마들처럼 러브라인같은 시덥지않은 것들은 다 빠지고 딱 중요한 스토리라인만 잡아나가서 깔끔하기도 했다. 이런 드라마, 참 오랜만이다.
    • 반대로 빈센조는 중간중간 피식하면서 재미있게 보았다. 뻔한 스토리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풀어나가고, 그럼에도 마피아스러운 차가우면서 치밀하게 계획을 세우는 모습은 참…

회사

  1. 마지노선

    • 기획과 다지안에서 요청이 들어올 때, 어디까지 해주어야하고, 막아야하는지 구분이 애매하다는 느낌이 계속 든다. 복잡도와 시간이 많이 드는 것들을 요구할 때, 개발적으로는 다 가능은 한데 이게 꼭 필요한가라는 의문이 들 때가 많다. 개발이 고려되지 않는 디자인과 기획은 참 어렵다는 말이 와닿는다. 그러면서도 반대로 드는 생각은, 내가 실력이 안되서 이정도도 못하나?라고 싶을때도 있다보니… 참 아이러니 하다.
    • 회준님이 기능 추가를 위한 TODO도 있어야겠지만, 기능을 덜어내기위한 TODO도 있어야 한다. 이야기 한 것처럼 오히려 덜어내는게 맞지 않나 싶을때가 있다. 같은 기능이 여기저기 다 흩뿌려저있고, 집중되어있지 않다보니 더 그런것도 있다. 다만 우리 사용자들이 구독서비스 유저이면서, 대부분 보수적인 측면이 있다보니 기능이 없어지면 몇몇 CS가 들어올 수 있겠지만, 극소수를 위한 기능은 앞으로 지워도 좋지 않을까 싶다.

그 외

  1. Toss Slash21

    • 간만에 좋은 컨퍼런스가 있었다. Toss에서 진행하는 Toss slash21이라는 컨퍼런스인데,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진행하는 발표를 차근차근 보았다. 기억에 남는 말들을 꼽아본다면,
    • 온보딩 경험이 좋지 않으면 사용자는 쉽게 이탈한다. -> 개발하기 어려우면 개발자는 쉽게 이탈한다.
    • 짧고 간결한 코드가 항상 좋은코드는 아니다.
    • 그때는 맞지만, 지금은 틀릴 수 있다.
    • 발표를 보면서,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깨우치고, 내가 작업한 코드들에 대해서 어떻게 리팩토링을 할 지 고민을 하게 되었다. 지금의 프로젝트가 나혼자 하는 것이 아니기에, 어떻게 하면 다른사람이 더 쉽게 이해할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리팩토링을 해봐야겠다.
    • 한번 보고 끝낼게 아닌, 책처럼 두고두고 볼만한 좋은 컨퍼런스 영상인 것 같다.
  2. NodeJS

    • 이전에 NodeJS 교과서개정판 서평에 참여하면서 받은 책이 있는데,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안보고 있었다. 그러다가 이번에 프로젝트 QA도 어느정도 마무리되면서 이번주부터 틈틈히 보면서 실습을 따라해보고 있다. 이전부터 구상해둔 프로젝트가 있는데, 이번에는 백엔드와 프론트 둘다 해보고싶어서 우선 NodeJS를 공부해보려 한다.
  3. 클린 에자일 책을 읽고

    • 회준님이 추천해준 클린 에자일이라는 책을 완독하게 되었다. 이제 1회독이라 완벽히 내용을 다 본건 아니지만, 그래도 좋은 내용이 많은 책인것 같다.
    • 현재 팀에 적용시킬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해서, 하나씩 도입해보면 어떨까 싶다. 사실 회사에서 스크럼에자일스럽게 개발팀을 운영한다 하지만, 어쩌다보니 작은 프로젝트가 눈덩이처럼 커져서 거대한 프로젝트가 되어 이것저것 시도한 것들이 무너지는 상황도 있었고, 팀 리드가 교체되는 일도 있어서 제대로 돌아가지 않은점은 아쉬운 것도 있다. 다만 이번에 1차 QA가 완료되는 만큼, 프로젝트에 대해 회고를 해보면서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할지 다같이 고민해봐야겠다.

Written by@Seunghun 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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