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내내 이사준비를 했다. 안입는 겨울옷을 포장해두는 것부터 해서, 사이즈가 작은 것들이나 오래된 옷들은 가차없이 싹 버리다 보니 하루가 훅 갔다. 4년전 이 집에 올 때에는 짐이 별로 없어서 우체국 6호박스 2개면 충분했는데, 나오려니 6개쯤 필요할 거 같다. (거기에 모니터와 책상, 옷장..)
이사가면서 슬슬 챙겨야 할게 많아졌다. 공과금 계산부터 해서 전세보증보험, 들여 놓을 가구, 생필품 구매까지.. 여기 사는 동안은 신경을 안 썼던 것들인데…
폭염
주말에 비온다 그래서 약속을 하나도 안잡고 집구석에만 있었는데, 햇빛만 쨍쨍했다. 덕분에 옥탑에서 한발짝도 나갈수 없게 되어버렸다.. 에어컨마져 없었다면 큰일날뻔했을지도… 저녁에는 그래도 선선해져서 한강변 산책도 했지만,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폭염이라니..
회사
Developer Talk
정말 몇개월만에 사내 프로그램중 하나였던 Developer Talk을 다시 하게 되었다. 지난주에 좀 공부했었던 Mobx가 어떻게 observable 하게 관리하는 지에 대해 발표를 했고, 다른 팀의 기획시니어 분께 부탁드려서 기획자의 역사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개발자분들이 많아지다보니 한명씩만 돌아가면서 해도 좋은 지식공유가 많이 될 것 같다.
Cypress 도입하기
성능 저하가 우려스럽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떻게 어디가 얼만큼 성능이 나와야 되는지에 대한 객관적인 지표가 필요했다. 그런 부분을 채우기 위해 기술리드분께서 앱에서 테스트를 하기 위한 Appium을 도입해보자는 이야기가 잠깐 나왔었는데, 앱 테스트를 하지 않고 웹 테스트만 하기로 결정이 되었다. api call 및 렌더링 관련해서 얼마나 빨리 화면에 나오는지, 반복적인 테스트를 통해 객관적인 지표를 보여주기 위해 Cypress를 한번 도입해보기로 했다. Cypress가 DB부터 사용자 까지의 E2E 테스트라서 실제 사용자가 쓰는것처럼 테스트를 하기 위해 사용해야 한다 생각한다. 하지만 귀에걸면 귀걸이, 코에걸면 코걸이라고, 필요하니 이렇게 써야 하는게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