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까지 완성해야할 일감이 하나 생겼다. 회사에서 자체적으로 모의고사 컨텐츠를 만들고 우리서비스 가입자중 신청자를 받아서 오프라인에서 채점을 하면, 웹에서 등록을 하고 채점 결과를 가지고 보고서를 만들어 주는 프로젝트이다. 약 5000명이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소개, 관리, 보고서 3개의 주요기능이 담긴 프로젝트라고 한다.
현재 인력구조상 백엔드의 도움을 최소한 또는 없이 진행하기 위해서 프론트엔드에서 해보는게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았다. 새로운것도 해보고 싶기도하고, 이참에 백엔드 공부도 조금 해볼겸 흥미가 많이 생겼지만, 현재 진행중인 매쓰플랫 개편프로젝트 안정화가 우선이여서 1월한달 정도는 어려울수도 있다는 점이 걸리긴 한다. 다음주에 팀 내부에서 이야기를 하고 피드백을 드리기로 헀다.
2. 겨울인턴 채용
내년 1, 2월에 마이스터고 학생 한분을 인턴으로 받으면 어떻겠냐는 제안이 인사팀에서 들어왔다. 마침 우리 팀 내부에서도 내년 1사분기에 진행할 모의고사 프로젝트에서 그분한테 맞기면 괜찬은 일이 하나 생기기도 해서 진행하고자 했다.
내부적으로도 채용 과제를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고, 개발 리드인 제훈님이 과제 채점을 자동화 했으면 좋겠다는 피드백도 있어서, 팀 회의를 다음주에 진행하기로 했다. 개인적으로는 채점 자동화는 Cypress와 github actions 로 만들어서 진행하고, 일부 채점 코드는 과제에 포함해서 보내주고 채점 기준을 지원자가 직접 확인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일상
1. 집
직장동료들하고 이야기를 하다보니 자연스래 집에대해서 이야기가 많이 나오게 되었다. 대부분 비슷한 또래들은 전세에 살고있다보니 전세 이자, 금리 이야기를 주로하게 되었고, 신도시 3기 청약신청부터 해서 어차피 청약 안될거 오피스텔사서 월세라도 받자라는 마음으로 구입을 고민하는 분 등 여러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최근에 넷플릭스에서 월간 집이라는 드라마를 보았다. 첫 회부터 전세사기를 당해서 전세금 몽땅 날리고 허름한 집으로 이사가서 고생하는 이야기를 보면서 남일같지 않고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집이 없어서 전세를 이사다니는 모습에서는 나도 내후년 계약이 끝나면 어쩌지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럼에도 내 집이 있으면 어떨까 싶기도 하다. 원하는 인테리어 잘 꾸미고 안락 그런 집은 언제쯤 구할수 있을지. 아니면 그냥 신기루라 여기고 현실을 직시해야하는 지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