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uary 09, 2022
여러가지 기능추가와 버그들을 해치우면서 나간 끝에 오픈베타 일정이 다음주로 다가왔다. 다행히 프론트엔드 파트에서는 큰 이슈는 없어서, 백엔드에서 데이터가 잘 변환되었는지 테스트하는 것을 많이 도와주기도 했다.
우려될만한 점은 없는지 영업, 마케팅 등 타 팀원분들과 오픈베타 대상과 시점 등에 대해서 다시한번 점검했다. 이미 앞서서 클로즈베타를 하면서 한번 데여봤으니, 큰 이슈는 없을 것 같다. 다만 그때와는 다르게 인원수도 훨씬 많고, 기능도 추가하고 사용자 타입도 다양해져서 걱정은 좀 된다.
기획팀에서 현재 사용중인 유저를 대상으로 지원되거나 개선이 필요한 기능
에 대한 설문조사를 공유받게 되었다. 전체 참가자 중에서 필요하다 생각하는 기능 중 1순위가 IOS 지원
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1등과 2등의 차이가 2배 이상이라는 것도.
우리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안드로이드 테블릿을 구매해서 앱으로 사용 하거나 웹버전을 사용하는 것 두가지 방법이 있다. 웹은 크롬에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었다. IOS를 완전히 쓰지 못하는 것은 아니었다. 다만 서비스 가입시 공식적으로 지원을 하는 것은 아니었고, 디자인이 약간 깨질 수도 있다고 CS에서도 안내가 나가는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IOS 지원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고민해보니, 일부 CSS만 수정해서 디자인처럼 잘 나오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래 이런 크로스 브라우징 이슈를 대응하면서 개발했어야 했는데 안일했던 것도 있다. 다행히 자잘하게만 수정하면 될 것 같아서, 이번 기회에 한번 점검하고 수정해보기로 했다.
하다보니, IOS도 PWA를 적용시켜서 내보내면 어떨까 싶었다. 이전부터 PWA에 관심이 있어서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니었다. 다행히 serviceWorker는 이미 사용하고 있었고, 우리 서비스가 Push기능이 필요한 것은 아니여서 manifest.json에 아이콘과 text만 추가해서 쉽게 적용할 수 있었다. Safari에서 디자인이 깨지는 이슈만 잘 처리하면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쉽게 쓸 수 있을겉 같다.
2주마다 사내 개발자들끼리 교류하는 Dev Talk
를 운영하고 있다. 지목이 된 대상이 발표를 하고 다음 대상자를 지목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화요일에 발표하시게 될 분이 하필이면 코로나 의심증상이 발견되어서 어렵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전달받게 되었다. 3일만에 대타를 찾기 어려워서, 얼마전에 썼던 2021년 회고
에 대해서 공유하고자 내가 하게 되었다. 원래 내가 다음 발표로 준비를 하려했던, Html Map tag 삽질기
는 준비가 덜 되어서 다음 발표때 진행하기로 했다.
굵직한 일들을 위주로 이야기하면서, 참여하신 분들의 의견을 묻는 시간으로 진행하였다. 현재 맡고 계신 일, 일상 생활에서는 어떻게 지내는지 이야기를 하고, 각자의 경험과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이 되었다.
올 초에 유튜브를 보다가, 우연히 야핏
광고를 보게 되었다. 광고를 보면서 집에 있는 입식사이클(이라 쓰고 옷걸이)가 떠올라서 하루 20분만이라도 해볼까 떠올랐다. 1주일동안 아침에 매일 20 ~ 30분씩 타고 인스타 스토리에 인증을 해두었다. 아직 1주일밖에 되지 않았지만, 아침도 규칙적으로 일어나려 노력하고 몸도 전보다 가벼워진 느낌이다. 저녁에는 헬스를 틈틈히 나가는데, 확실히 처음 할때보다 몸이 더 유연해지고 가벼워 진 것 같다. 이제 30대 중반인 만큼 신경 써서 관리해야겠다.. 흑흑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