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uary 30, 2022
지난주에 이어서 IOS에서 발생하는 이슈들을 잡아나가고 있다. 대부분이 자잘한 css 이슈여서 큰 어려움 없이 해결했고, PWA도 적용해서 release에 나간 뒤 잘 동작하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상단 status bar가 안나온다던지, 키보드가 노출되지 않는 이상항 이슈도 발견했지만, 잠깐의 삽질 끝에 해결할 수 있었다. 경영진과 마케팅에서 IPAD로 이벤트를 진행하려 고민중인 것 같은데, 진행 할 수 있도록 작업이 되어서 다행이다.
기획팀에서 새롭게 개편하는 프로젝트에서 데이터를 유의미하게 뽑아보고 싶은더, 어떻게해야할지 고민을 하는 것 같았다. 개발자 도움 없이도 독자적으로 하기 위해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Freshpaint라는 제품에 대해서 발견하고 사용한다고 한다.
FreshPaint (이하 FP)에 대해서 찾아보니 재미있는 점이 많았다. Tracking code (as we know it) is dead.
즉, script를 삽입하면 개발자가 따로 GA처럼 id나 class에 고유값을 넣지 않아도 찾을 수 있다고 이야기 하는점이나, FP 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GA, GTM 등 다양한 툴들로 전환해서 보내줄 수 있다고 한다. 그 외에 트레킹 기능을 최근에 추가하더라도 일정 기간 이전에 사용한 것 까지 데이터를 찾을 수 있다니 꽤 괜찬아 보였다. 다만 연간 몇백달러 할 만큼 비용이 꽤 비싸고, GA에 비에서 인지도가 낮다보니 참고할 만한 문서가 그리 많지는 않았다.
비용에 대해 고민을 하는것을 보고, 마케팅 팀이나 영업팀, 콘텐츠 제작팀하고 n분의 1을 하는것이 어떻겠냐 이야기 해볼 것을 제안했다. 데이터를 우리만 독점하는게 아닌, 전사적으로 써야 하는 중요한 자원인 만큼 공유가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이도 FP에서 지원해주는 데이터 이동이 각 팀마다 다르게 쓰는 도구들에 잘 전달될 것이라 생각이 들었다.
우선 script를 삽입하고, 기획팀에서 직접 트레킹을 하는 것을 해보고, 필요하면 도와주기로 하였다.
프로젝트가 어느정도 궤도에 안착되다 보니, 퇴사하시는 분들이 늘었다. 이번달에만 벌써 2명이 퇴사하고, 다음달에는 2명이 또 퇴사 예정인 상황이다. 다들 오랬동안 붙잡혀 있다보니 바로 이직은 못하고 쉬었다가 이직준비를 한다는걸 보면 힘들었나보다.
요즘 오미크론 감염이 심해저서 매일 1만명 넘게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고향에 내려갈까 고민했지만, 못내려간지 한참이라 한번은 내려가기로 했다. 다행히 기차도 2자리당 1명씩만 앉게 되어있어서 편히 내려왔다.
아침에 30분씩 실내사이클과 저녁에 헬스를 다니다보니 이전에 비해서 몸이 한층 가벼워진것 같다. 물론 체중은 많이 빠지진 않았지만, 피로나 졸림이 이전보다 덜해졌다. 트레이너분 추천대로 아침과 저녁만이라도 식단을 맞춰보기로 해서, 고구마와 닭가슴살도 사서 먹어보고있다. 한달, 두달 좀 지나다보면 몸이 많이 좋아지겠지..